Deut 33:12 · 1 Samuel 16:23 · 2 Kings 3:15

2.28.2018


나 자신을 알아가는 데에만도 오랜 시간이 걸렸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내가 누군가를 무언가를 온전히 알 수 없고
알고 있다고 믿는 그 점들은 그것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 것이며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그 작은 부분들도 시간에 따라 상황에 따라 언제 어떻게 변해갈지 모른다

2.25.2018


단순히 안정감만을 주는 반주자가 되는 데에도 적지 않은 연습의 시간이 쌓여야 함을 느낀다
딴딴딴딴 4비트만 친다고 해도 멜로디를 가져가는 쪽에서 마음놓고 곡 전체의 흐름을 나에게 맡길 수 있는, 그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반주를 한다는 것은 결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기본만 하자 기본만 하자, 그 기본이라는게 어쩌면 제일 어렵다


전문적이지 못해서, 잘하지 못해서, 내 실력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힘이 들었던 거다
하나님이 실력이나 경력을 기준삼아 나를 이 자리로 부르신 것이 아닐텐데 자꾸 나는 내가 만든 기준에 나를 맞추려고 한다
내 마음에 들자고 하는 예배 아니다

2.24.2018


말을 할 때에는 그 말이 침묵보다 나은 것이어야 한다는 속담을 오래전에 들었었다

2.20.2018


언젠가 이 회의와 냉담이 그칠 날이 올까?

2.09.2018


굳이 조리있게 정리해서 말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나는대로 그냥 얘기해도 된다고 너는 너 자체로 소중하다는 그 말이 굉장히 따뜻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