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 33:12 · 1 Samuel 16:23 · 2 Kings 3:15

12.25.2017


같은 움직임도 그 방향성과 목적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온다

12.23.2017


나희덕 시인의 푸른 밤은 정말 최고다

12.18.2017


꾸준함 이기는 것도 없을거야

12.11.2017


덜 사랑하는 이는 더 사랑하는 이의 마음을 절대 알 수 없다

11.24.2017


어떤 세계에 들어가서 푹 빠져 살다가
하루 아침에 정말 하루 아침에 예전 지내던 곳으로 돌아오는 게
여러가지로 굉장히 멘탈 무너지기 쉬운 일이구나
그 세상과 분리되었다는 사실보다도
생각보다 너무 잘 살아가고 있는 날 보는게 더 허무하다

11.10.2017


안익숙한 스케일은 최소 3옥타브는 쳐야 내가 뭘 치고있는지 인지하게 되고 그래야 외울수 있다 2옥은 너무 후루룩이라 손풀기밖에 안되네


굳이 적을 만들 필요도 없고 내 편이 되게끔 애쓸 것도 없다
사람은 결국 사람이다

11.09.2017


겉모습만 봐서는 아무도 모른다
나 또한 무언가에 대한 나 자신의 생각과 태도의 행동의 진짜 이유를 잘 알지 못한다

11.04.2017


중요한 것들에 더욱 집중
하나밖에 없어서 그거 하나 하는거 말고
백가지가 있더라도 지금 해야하는것 고르기


모르는 사람을 모르는 것은 언제나 현재형이지만
잘 알던 사람을 모르게 되는 것은 모르기로 한 그 순간부터 끝없이 진행형이며 의지를 동반하는 일이다
이미 한번 알았었기에 시간을 따라 더더욱 모르게 되는 것이다

11.03.2017


연습할때 잘치는건 틀려도 상관없는 편한 상황에서 아무거나 치다가 우연히 잘된것일뿐
실전에서 하는게 진짜 실력이다 모두가 나를 보고있고 내가 다 책임지고 있고 실수해서도 안된다는 어떠한 압박감 속에서 하는 연주가 내 진짜 위치다
더이상 운에 맡길수도 없고 감정적으로 고조된 분위기에 묻어갈수도 없으며
내 연습용 실력이 나올때까지 그 자리에 익숙해지길 기다릴수도 없는 노릇이다
언제 어딜 가도 기복없이 칠수 있는게 실력이고
여기엔 마인드컨트롤도 크게 한몫을 한다 이게 흐트러지면 연주가 다 무너질정도이니 때에따라선 한몫이 아닌 전부라고 말할수도 있겠다

10.27.2017


과거의 일을 들추며 상대방을 탓하는 데에는
옛날에 그 사람이 무엇을 어찌하였든지 보다도
지금을 살아가는 내가 그 시절에 머무르고자 하는것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본다

나 자신도 과거의 모습으로 평가받길 원하지 않으면서, 수많은 걸음을 딛으며 하루가 다르게 이모양 저모양으로 변해가고 있으면서
몇달전 몇년전 특정한 상황에 마주했던 상대방의 예전 어떠함을 떠올리며 부정적인 감정을 곱씹는것은 그냥 소모적인 감정놀이에 불과하다
감정도 습관이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발목을 잡는 습관이라면 빨리 버려야한다


물건을 쟁이는것은 공간을 지불하는것과도 같다

10.12.2017


잠을 주시고 쉼을 주시고 그끝에 또다른 하루의 시작을 주셔서 감사해요

9.17.2017


결과가 어떠하든지 최선을 다했다면 허탈할지언정 후회는 없다


코드라는게 사실 어떻게 보면 음의 표기법에 불과한거라고 말할수도 있겠다
코드가 먼저 존재해서 그 안에서만 연주했던게 아닐것이다
어떻게 쳤을때 듣기좋은 소리가 났다는것을 표기하는
그 음들을 질서있게 묶는 일종의 단위이자 약속이 코드인거다
물론 텐션기호도 많고 표기법도 광대하지만
코드 안에 음악을 가두어 내 표현을 제한하지 말자
내가 생각했던 범위 밖의 음들이 예상치 못했던 훌륭한 재료가 될수 있다

소중한 것들


널리 나누어져야 할 것이 있고
보물처럼 숨겨져야 할 것이 있다

9.15.2017


다시 한번 느낀다
타인의 잣대로 더 나아가 나 자신의 잣대로
내 어떠한 가치를 마음대로 규정하고 바꿀 수 없다.
정말 중요한 것들이 내 안에 견고히 세워져있으면 된다

9.12.2017


코드 진행도 중요한데 진짜 중요한게 멜로디
나는 여태 멜로디를 너무 신경 안썼다

9.09.2017


아무리 작은 돌멩이여도 잔물결은 일고
다시 고요한 호수로 돌아오기까지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9.04.2017


상관없는 사람들의 삶은 관심거리로 두지 않는 편이 좋다

5.08.2017


착한 사람은 없다 누굴 착하다고 말하려면 착하다는 것의 정의부터 제대로 해야한다
나는 착하기보단 탁 트인 성격이고 싶다
가식을 하느니 그냥 욕을 먹더라도 나답게 살겠다


재능이란 원석에 노력이란 사포를

4.30.2017


막혔기에 간절함이 있었다

4.27.2017


무엇에도 속박되지 않는 것이 진정 건강한 상태인듯 하다
얽매이지 않아야지 자유해야지 건강해야지 하는 마음도 도를 넘으면 강박이 되어 오히려 나를 더 괴롭게 한다
완벽에 대한 집착이 나를 옥죄어 본질을 망각하게 만들 바에야 그냥 적당함에 머무르는게 낫다

4.25.2017


오랜만에 다시 만나 같이 합주를 했을때
실력이 예전 그대로인 것만큼 추한것도 없을거다
그런 모습을 보여줄때 누구보다도 내 자신이 얼마나 부끄러울까
머무르지 말자. 같은 노트라도 고민의 흔적을 담고 무게를 싣자.
칠줄 아는게 이것뿐이라서 하는 단순한 연주가 아니라
수많은 경우의 수 중 가장 최적의 것을 고른, 심플하더라도 깊이있는 연주를 하자.

4.23.2017


아깝고 두려워서 놓지 못하는 것들
놓아버리는 순간 삶의 질이 확확 달라진다는걸 절감한다

4.04.2017


형식을 익히되 틀에는 갇히지 않기로

3.29.2017


외적 동기에서 내적 동기로

3.21.2017


하루를 살아도 내가 좋은대로, 옳다고 생각하는대로.
당장 지금만 생각하고 순간을 즐기는 날이든지 앞으로를 위해 고되게 준비하는 날이 되든지 어쨌든 후회없을 멋진 날들로 가득 채워가자.

3.15.2017


그간의 모든 연습들은 헛된것이 아니다

3.09.2017


내가 정말 잘 쳤다면 고민이 없었을까?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를 드리고 예배를 돕는 것이다.
연주에 얽매이는 실력자보단 마음으로 찬양하는 초보자가 낫다.
사람을 어떤 자리로 부르시는 것도 그 자리를 감당할 능력을 주시는 것도 다 하나님의 일이다.
지금 내가 낼 수 있는 최대치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오늘 나의 예배에도 그런 주관하심과 자유가 있었으면 한다.

3.08.2017


나 자신 사랑하기. 아껴주고 다독여주기.
나 스스로 만든 규칙으로 나를 괴롭히기보다, 나는 언제든 무엇이든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기에 매순간 내가 진정으로 하고싶은 것을 선택했음을 늘 기억하기.
그런 자유와 선택으로 인한 행복을 가득가득 누리고 감사하기.


3.05.2017



백번 연습보다 한번 깨달음이 낫다
하지만 그 한번의 깨달음이 수없는 연습의 반복 중에 갑자기 오기 때문에 계속 연습을 해야하는 것

3.03.2017


으악 스트레스 받기 시렁

2.18.2017


계산하고 망설이기보다 일단 먼저 실행을 하는게 시간을 단축해줄때가 많구나
멈춰있으면 막연한 걱정들이 앞서지만 움직이다 보면 실제적인 고민을 하게 되기 때문에 더더욱.
운동도 그렇고 연습도 그런것 같다.

2.16.2017


몸을 좀 괴롭혀야 부지런하게 산다

2.10.2017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삶으로 보여주는게 더욱 큰 도전을 준다.

2.06.2017


사람이 변하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릴까.
고집을 꺾는 힘, 습관을 바꾸는 힘을 수치로 표현했을때 사람이 변하기 시작하는건 얼마정도부터일까.

2.02.2017


만남이 사람을 바꾸고 삶을 바꾼다.

1.27.2017


틀린 생각을 옳다고 확신하면서 사는 것보다, 당장 실마리가 잡히지 않아도 절대적인 답을 얻을 때까지 고민하는 삶이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1.11.2017


인간이 강하고 단단해서 백년을 무사히 살아갈수 있는게 아니다
마음먹고 꺾으면 그자리에서 부러질 뼈들에 말캉한 살덩어리뿐인데

1.02.2017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닌 열정은 머지않아 재만 남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