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찬양팀에 합류한지 몇주 되었다.
그냥 지금까지는 여직 찬양팀 하면서 느꼈던 것들이나 경험들과 특별히 다를건 없었는데
한가지 또 새롭게 잔잔하게 깨달은건
우리가 뭐 어떻게 반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고 실수를 하든.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막 해도 된다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수 있을까 늘 고민해야 하겠지만
그냥 그렇다 제한적인 상황에서 뭘 더 끌어내려고 끙끙거릴때
내 마음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겠다.
못하면 안되겠지만 못해도 괜찮다.
내 마음과 내 귀에 합하지 않아도 괜찮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고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중심을 보신다는 것은 동기를 살피신다는 것이다.
연습을 할때 예배를 드릴때
어떠한 상황 속에서 내 마음이 왜 이런 생각과 감정으로 반응하는지
그 뿌리를 찾아가야 한다.
자기 마음속의 작은 소리를 못들은척 하거나 감추지 않고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진실된 예배가 아닐까?
여튼 내가 어떠하든간에 하나님이 찬양받으실 분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을 아는 자의 예배에는 보다 더 큰 자유함이 있다.
삶에도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