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 33:12 · 1 Samuel 16:23 · 2 Kings 3:15

3.08.2018


온전한 내 편이 있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그래서들 결혼을 하면 사람이 안정적인 상태가 된다고 하는걸까.
오늘 같은 일들이 생길때마다 내 안으로 더 깊게 숨어들고 싶어진다
어쩌면 숨고 싶고 혼자 있고 싶은게 아니라 누군가 나를 알아주고 온전히 안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그런 사람은 나뿐이기에 계속 더 내 안으로만 파고들려 하는게 아닐까. 나는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어줄 수 있을까. 내가 바라는 그런 알아줌이 아니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사랑할 수 있을까. 나의 진심이 진심 그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알면서도 나는 용기내어 나를 표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