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2015
그냥 지금까지는 여직 찬양팀 하면서 느꼈던 것들이나 경험들과 특별히 다를건 없었는데
한가지 또 새롭게 잔잔하게 깨달은건
우리가 뭐 어떻게 반주를 하고 노래를 부르고 실수를 하든. 하나님은 하나님이시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막 해도 된다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수 있을까 늘 고민해야 하겠지만
그냥 그렇다 제한적인 상황에서 뭘 더 끌어내려고 끙끙거릴때
내 마음의 중심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아야 하겠다.
못하면 안되겠지만 못해도 괜찮다.
내 마음과 내 귀에 합하지 않아도 괜찮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고
하나님은 중심을 보신다.
중심을 보신다는 것은 동기를 살피신다는 것이다.
연습을 할때 예배를 드릴때
어떠한 상황 속에서 내 마음이 왜 이런 생각과 감정으로 반응하는지
그 뿌리를 찾아가야 한다.
자기 마음속의 작은 소리를 못들은척 하거나 감추지 않고 하나님께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진실된 예배가 아닐까?
여튼 내가 어떠하든간에 하나님이 찬양받으실 분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것을 아는 자의 예배에는 보다 더 큰 자유함이 있다.
삶에도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고 본다.
11.16.2015
11.10.2015
what's for November
나를 지켜봐주는 존재가 아무도 없다는 이유로 무너져선 안된다.
내가 잘하고 있는지 말해줄 사람도, 쓴소리 해줄 사람도, 아무말 하지 않더라도 내가 알아서 잘하도록 눈치보게 만드는 사람이든,
단 한명도 내게 간섭하지 않는대도 늘 그래왔듯 꿋꿋이 묵묵히 이 삶을 아름답게 경영해야 한다
11.08.2015
The Meaning of Marriage
10.26.2015
10.22.2015
10 22
모진 말은 그 말을 하는 사람도 지치게 만든다.
처음에 간단히 거절하거나 바로잡으면 될것을
그걸 못해서 결국 아픈 말을 해야만 하는 상황까지 눈치보며 끌고 끌다가
그런 식으로 마무리를 하고나면
꽤나 긴 기간동안을 슬럼프 비슷한 것에 빠져 보낸다.
그 말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대방도 힘들텐데.
말을 발화한 사람에겐 어찌보면 들은 사람보다도 제 말을 더 털어내기 어려운 그런 다른 차원의 괴로움이 있는 것 같다.
10.21.2015
10.15.2015
9.01.2015
8.31.2015
08 31
누가 덕이 있는 현숙한 여인을 찾아, 자기 아내로 맞을 수 있겠느냐?
참으로 그런 여인은 진주보다 더욱 값지다.
그녀에게는 능력과 기품이 있으니, 앞날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이 전혀 없다.
또 그녀는 입술을 열어 말할 때마다 지혜로운 말을 하고,
혀를 움직여 따뜻한 훈계의 말로 사람의 마음을 다독인다.
진실로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지만,
주님을 경외하는 여인은 두고두고 칭송을 받을 것이다.
8.28.2015
8.26.2015
8.24.2015
8.18.2015
8.01.2015
Simplicity
단어가 주는 느낌과 의미가 좋다.
삶의 좌우명으로 삼고 싶은 단어이기도 하다.
인생을 통해 체득한 사실을
길게 풀어내는 것도 좋지만
단 몇 마디로 줄여내는데도 엄청난 내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7.31.2015
7.26.2015
7.21.2015
6.16.2015
5.18.2015
전도서 3:1-8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5.15.2015
05 15
01 부드럽고 따뜻한 말은 사람에게 생기를 주는 생명나무와 같지만, 가시 돋친 잔인한 말은 사람의 마음을 갈기갈기 찢어 놓는다. (잠언 15:4)
02 "Be encouraged to know that God will not give up until He has thoroughly completed everything He has initiated in your life."
5.11.2015
오해
4.16.2015
마음에 숨은 사람
너희의 단장은 머리를 꾸미고 금을 차고 아름다운 옷을 입는 외모로 하지 말고
오직 마음에 숨은 사람을 온유하고 안정한 심령의 썩지 아니할 것으로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값진 것이니라 _베드로전서 3:3-4
Do not let your adorning be external—the braiding of hair and the putting on of gold jewelry, or the clothing you wear— but let your adorning be the hidden person of the heart with the imperishable beauty of a gentle and quiet spirit, which in God's sight is very precious. _1 Peter 3:3-4
3.07.2015
"But our station in life is inconsequential as long as we are in God's hands.
.
.
.
Just as God prepared Esther, He is preparing you for His next assignment.
Each step of faithfulness prepares you for what awaits.
God will use your current circumstances for His next great work in and through your life.
God can transform a seemingly ordinary task into an extraordinary accomplishment."
2.15.2015
솔직한 생각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쓰기 시작한지 거진 1년이 다 되어간다.
전에는 글 하나하나 흠을 남기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멀쩡한 사람인척 쓰려 노력했던것 같다.
혹시라도 감정적인 순간에 써진 우울한 글들은 얼마뒤 다시 비공개로 설정하곤 했다.
퍼블릭하게 공개된 글들만 읽어보면 참 경건한 사람같았달까.
그러니 가끔가끔 블로그에 손님으로 들어가 혼자 내 글을 읽다보면
뿌듯하기는커녕 더러운 내모습 정리되지 않은 내 삶과 너무 많은 괴리를 빚어서 거북했다.
그래 거북하단 표현이 제일 적절할것 같다.
가장 나답게 글쓰고 싶어 만든 공간에서마저 이러고있다니, 싶었다.
그렇게 몇번 거북함을 느끼고 나니까
어느순간 나무보단 숲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고싶다는 생각이 어렴풋이 들기 시작하더니
오늘 그 생각이 좀 정리가 된다.
낙심하는 내가 있기에
다시 일어서고 회복되는 나도 있는것이겠지.
죄를 짓지 않았더라면 가장 좋았겠지만,
흔들리고 넘어져봤기에 흔들리고 넘어지는 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수 있는것이겠지.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모여 드라마를 이루듯
아이를 키울때 이 아이가 어떻게 자라갈지를 기대하게 되듯
대단치않은 이 작은 블로그도 그런 공간이었으면 좋겠다.
이 사소한 삶의 모습들이 모여서 하나의 큰 그림이 완성되어가는것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한결같이 지켜가야 하는것들을 빼고는,
언제까지고 답답하고 어린 모습으로 한 자리에 멈춰있지 않을것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의 삶이 그렇기 때문이다.
답없어보이는 삶 속에 숨겨진 한줄기의 소망을 놓치지 않는 것은
곧 그 삶을 붙드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과 같다고 나는 믿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런 소망으로 살아가고 싶다.
그 소망을 붙잡고 순간순간을 열심히 살아내고 싶다.
싶다라는 말로 끝내지 말고 정말 노력하며 살아가리라.
너희가 음란과 정욕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우상 숭배를 하여 이방인의 뜻을 따라 행한 것은 지나간 때로 족하도다 _베드로전서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