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누르시면 이동할 수 있어요)
저의 새 블로그예요.
때로는 심해처럼 깊고 어두운 생각을 많이 적었던 이 곳과는 달리
조금 가벼운 이야기와 유쾌한 기억들을 담습니다
그리고 저는 인스타그램을 더 많이 하는데
계정은 두 개예요
여기는 조금은 다듬어진,
취향을 담은 사진들을 올리는,
지인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굳이 따지자면 오피셜한 계정이에요
가벼운 연락은 이 곳으로 편하게 주세요!
여기는 말 그대로 뒤죽박죽한 생각들이 많아서
이 곳과 조금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이제 저 스러운 블랙유머 코드를 곁들인 ...
위 계정보다 업로드가 더 자주 되는 편입니다.
지금 이 곳은 너무 깊은 이야기가 많아서
사실 이제는 손이 잘 안 가는데
(질풍노도의 20대가 고스란히 (...) 특히 비공개 글은 더 심함)
어느 정도 저 스스로 두고두고 읽으면 생각 많이 하게 되는 글들도 있어서,
그리고 같은 마음으로 가끔 들어와서 읽으시는 분들 있다는 것 알아서
이렇게 지금처럼 열어 둘게요.
저는 예전의 감정기복 동굴에서 나와 이젠 꽤나 안정된 느낌이에요
보시는 분들께도 그게 전해질 것 같아요.
저 스스로는 많이 살기 편해졌는데,
지금은 다시 구현할 수 없는 예전의 그 날것들이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돌아갈 수 없기에 아름답게 남길 수 있는 거겠죠?
이렇게 저는 서른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지금까지 지켜봐주셨던 분들과 소소한 안부인사 나누고 싶어지네요.
한분한분 저에게 너무 소중한 의미를 주신 존재입니다.
항상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20대의 끝자락에서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며,
아민 드림